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보수성향의 시민단체인 ‘정의로운시민행동’은 지난 15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오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민간 장기요양시설의 회계 기준을 다소 완화하는 이른바 ‘오제세법’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오 의원이 민간 장기요양시설 관계자들이 만든 대체입법국회통과추진본부의 청탁을 받고 오제세법을 발의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불법 정치후원금도 받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 의원을 비롯해 대체입법국회통과추진본부 관계자 7명도 같은 혐의로 함께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분당경찰서 측은 수사 착수 전 단계라면서 추후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