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홍역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대구 지역 영유아 4만 명에 대해 조기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의 영아 6000여 명과 1차 접종만 한 어린이 3만 4000명 등이다.
현재는 12개월에서 15개월 사이에 1차 접종, 만 4세부터 6세 사이에 2차 접종을 하도록 되어 있지만, 홍역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영유아들의 예방 접종 시기를 앞당기기로 한 것.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대구·경북 홍역 확진자는 15명(경북 2명 포함)으로 20∼30대 성인이 8명, 영유아가 7명이다. 이 가운데 11명은 격리 치료가 끝나 퇴원했으며 나머지 4명은 격리 병상에 입원 중이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