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30만명 선을 유지했지만, 합계출산율은 1.0명이 무너져 최저치로 떨어졌다.
18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96명에서 0.97명으로 잠정 집계되고, 출생아 수는 32만 5000명가량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자녀의 수를 말한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인구유지에 필요한 2.1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평균 1.68명을 크게 밑돌며 꼴찌를 차지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