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출신 헥터 노에시가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선다.
미국 팬크레드스포츠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8일(한국시간) 헥터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헥터는 메이저리그 승격시 80만 달러(한화 약 9억원)을 받을 수 있다.
헥터는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다. 2011년 뉴욕 양키스에서 빅리그 마운드에 데뷔해 통산 성적 12승 31패 평균자책점 5.30을 거뒀다.
이후 헥터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KIA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KBO리그 통산 90경기에서 46승 20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고 2017년에는 20승을 거두며 KIA의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헥터는 지난해를 끝으로 KIA를 떠났다. KIA측은 재계약을 원했으나 헥터는 변경된 세금 규정으로 외국인 선수에 대한 소득세율이 치솟자 결별을 결정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