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표팀이 2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요르단과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둬 8강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박항서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박 감독은 이날 경기가 마치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등장과 함께 박수를 받았다. 그는 "많은 분들이 결과에 대해 많은 칭찬과 격려를 해주셨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 팀은 저 혼자만의 팀도 아니고 저 혼자 노력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성공이라는 결과는 선수들과 우리 코칭스태프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후 회견장을 곧바로 빠져나가지 않고 한국 취재진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베트남은 8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일본의 승자와 맞붙는다. 베트남의 역대 아시안컵 최고 성적은 2007년에 기록한 8강이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