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첫 실무협상이 21일(현지시간) 마무리됐다.
스웨덴 외무부는 이날 수도 스톡홀름 인근에서 열린 남한과 북한, 미국간의 제2차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이하 협상)이 “건설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박 3일, 약 40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협상에서는 1차 정상회담 합의사항의 이행계획, 신뢰 구축과 경제 개발, 장기적 포용 정책 등 한반도 상황에 대한 여러 현안에 대한 대화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정상회담 당시에도 실무협상이 수차례 이어진 점을 감안, 이날 이후에도 후속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번 협상이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마무리된 것을 두고 내달 말로 예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 전까지 남은 실무 협상도 순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