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에서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 감염 사례가 또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수성구 한 산후조리원에 머물던 신생아 6명이 RSV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7일 첫 환자 발생 이후 19일 1명, 20일 2명, 23일 2명 등 환자가 추가로 나타난 것. 이에 해당 조리원은 폐쇄 조치됐으며,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들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대구 달서구 산후조리원에서도 신생아 41명이 RSV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한 달 새 대구에서만 총 47명의 RSV 환자가 발생했다.
RSV는 감염이 되면 성인의 경우 감기 같은 약한 증상만 보이나 면역이 약한 신생아나 노약자의 경우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전염병이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