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군수 조근제)이 '2019년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연중 지원해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 관내 중소기업들의 경영안정과 발전을 돕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함안군은 관내 NH농협은행을 비롯해 BNK경남은행 및 중소기업은행 창원 관내 지점 등 총 15개 지점과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전년도 대비 200억원이 늘어난 50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확보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줄 예정이다.
지원규모는 상시 종업원 수 또는 연간 매출액에 따라 업체당 최고 5억원까지며 매출액 100억원 미만 기업 또는 여성·장애인 기업, 2016~2018년 함안군 우수기업은 시중금리에서 이차보전이율 3%를, 100억원 이상 기업은 2.5%를 감한 금리로 각각 지원한다.
상환기간은 3년으로 일시상환 또는 2년 거치 1년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군 내에 사업장을 두고 공장등록이 되어 있는 제조업종의 중소기업이다.
단 제조시설 면적이 500㎡ 미만인 공장은 건축물 관리대장 상 건축물의 용도가 '공장' 또는 '제조업소'여야하며 등록 공장 내 임차공장은 공장등록이 돼있어야 한다.
신청은 융자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개인정보 제공·이용 동의서, 최근년도 결산재무제표, 최근 3개월간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 등의 구비서류를 갖춰 협약 금융기관에 연중 접수하면 된다.
한편 함안군은 지난해 130여 개의 중소기업이 29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대출받았으며 군은 18억7000만원의 이차보전금을 지원했다.
함안=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