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에스엠, 텐센트 음원 계약…年 50억원 영업이익 증가 예상”

하나금투 “에스엠, 텐센트 음원 계약…年 50억원 영업이익 증가 예상”

기사승인 2019-01-31 09:35:58

하나금융투자는 31일 에스엠(SM)에 대해 “텐센트와의 음원 계약만으로도 연간 약 5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며, 중국 레이블 V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적 기회가 1분기 내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연구원은 “중국향 매출 비중은 별도 기준 5~6% 내외에 불과하지만, 2019년부터는 사드 규제 완화 없이도 의미 있는 성장이 기대되는 것이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새로 체결한 중국 최대 온라인 음악 플랫폼인 텐센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음원 유통/마케팅 포함)이 YG 등의 음원 계약 규모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가정하면 매출은 대략 연간 80~100억원, 혹은 그 이상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음원 매출의 높은 수익성을 감안하면, 이번 계약만으로 2019년 별도 예상 영업이익의 증분(454억원, +48억원 YoY)을 다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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