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바다서 부패한 시신 나와…"그물 올리다 발견"

제주 서귀포 바다서 부패한 시신 나와…"그물 올리다 발견"

기사승인 2019-02-01 00:00:00

제주 서귀포 바다에서 신원미상의 시신이 나왔다.

전남 여수 선적 트롤어선 A호는 31일 오전 9시 서귀포시 남서쪽 139㎞ 해상에서 조업 중 남성 시신을 발견했다.

해당 어선의 선장은 "그물을 올리다 보니 시신이 있었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시신은 발견 당시 주황색 가슴 장화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부패가 진행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복장 등을 토대로 숨진 남성을 선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분증 등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물건은 함께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망원인 파악을 위해 조사에 나섰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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