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이적시장 최대어 J.T 리얼무토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향한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마이애미 말린스로부터 리얼무토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는 리얼무토를 영입하는 대신 포수 호르헤 알파로, 우완 식스토 산체스, 좌완 윌 스튜어트와 국제 계약금 한도 25만달러(한화 약 3억원)를 보냈다.
2014년 빅리그에 데뷔한 리얼무토는 2015년부터 마이애미의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지난해 리얼무토는 타율 0.277 21홈런 74타점을 기록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올스타에도 선정된 그는 각 포지션 최고의 공격력을 갖춘 선수에게 주어지는 실버슬러거도 수상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 시장에 나와 큰 관심을 받았다.
리얼무토를 품에 안은 필라델피아는 FA(자유계약) 선수인 브라이스 하퍼와 매니 마차도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