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플라스틱이 지난해 4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11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18년 4분기(IFRS 연결기준) 매출액 920억원,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이익 17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한 920억원으로 분기 매출로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0.4% 증가한 43억,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 및 판가 인상과 함께 지난해 3분기부터 본격 상업생산에 들어간 자회사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33% 증가했다.
특히 2018년에는 매 분기마다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해 연간 실적 기준 매출액도 전년대비 약 22.5% 증가한 3,213억원을 기록했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POM 사업부문은 코오롱바스프이노폼과 대규모 생산설비 운용을 통한 시너지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된다”며 “컴파운드 사업부문도 자동차와 전기전자 부문 외에도 의료기기, 식음료 등 새로운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진입해 외연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