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 운전 시비로 논란이 된 배우 최민수가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 예정대로 출연한다.
‘너는 내 운명’ 측은 11일 보도자료를 내 “새롭게 합류하는 정겨운·김우림, 최민수·강주은 부부의 이야기가 오늘 첫 공개된다”고 알렸다. 앞서 최민수가 지난해 9월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보복 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돼 이들 부부의 편집 및 하차 여부에 대해 논의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앞선 스튜디오 녹화에서 강주은은 결혼 25주년 소감을 묻는 MC에게 “너무 다행이다. 결혼 25년 무사히 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함께 공개된 VCR 영상에서 최민수는 강주은을 살뜰히 살피고 혀 짧은 소리로 애교를 부리는 등 다정자감한 면모를 보여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 외에도 최민수, 강주은 부부가 1993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처음 만났을 당시 서로 호감을 느낀 일화 등 이들의 러브 스토리가 방송에 담길 전망이다. 새로 합류한 배우 정겨운, 김우림 부부의 일상도 이날 처음 공개된다.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