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충북대병원 ‘희귀질환 충북권 거점센터’ 선정돼

[병원소식] 충북대병원 ‘희귀질환 충북권 거점센터’ 선정돼

기사승인 2019-02-12 15:00:18

▷‘우즈베키스탄 힘찬병원’ 6월 개원= 힘찬병원의 해외진출사업이 점차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작년 11월 아랍에미리트 샤르자대학병원 내에 ‘힘찬 관절·척추센터(Himchan-UHS Spine and Joint Center)’를 개소, 박승준 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과 조대원 원장(신경외과 전문의) 등 국내 의료진 및 직원이 현지에 파견됐다. 아울러 오는 6월 개원을 목표로 한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의 개원준비도 진행 중이다. 

힘찬병원은 부하라 지역에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무상으로 소유권을 인도받은 부지 약 7000평에 2500평의 3층 건물을 리모델링 중이다. 오는 4월경 건물을 모두 완공하고, 병원운영에 필요한 의료기기 등 제반 시설을 모두 갖추는 6월경에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외과, 소아과, 가정의학과 등 6개 진료과와 100여 병상의 종합병원급 규모의 의료시설로 본격 운영된다. 

▷충북대학교병원, ‘희귀질환 충북권 거점센터’ 선정= 충북대학교병원이 질병관리본부가 공모한 ‘2019년도 희귀질환 권역별 거점센터 운영 사업 수행기관’ 선정평가를 통해 희귀질환 충북권 거점센터에 선정됐다. 질본은 권역별로 희귀질환자에 대한 진료과목간 치료협력이 가능하고 전문적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충북권에서 충북대학교병원을 최종 선정했다. 사업수행기간은 2019년 2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약 2년간이다.

병원 측은 이번 희귀 질환 충북권 지역거점병원 선정으로 희귀 질환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지역거점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비수도권 지역의 희귀 질환의 조기진단 및 적절한 치료를 가능하게 함으로서 환자 및 보호자들의 시간적, 경제적, 정신적 부담을 경감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국대학교병원 연구팀 흡연 기간 및 양과 치료 효과 연관성 밝혀=흡연 기간이 길수록 폐암 표적 치료 효과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인애 건국대병원 교수가 EGFR-TKIs약물 치료를 받는 소속 병원 폐암 환자 총 14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 김 교수는 폐암 표적 치료제인 ‘EGFR-TKIs’의  약물 효과가 감소한다고 밝혔다. 무진행 생존 기간의 중간값이 무 흡연자가 11.7개월, 10년 이하 흡연자 11개월, 11~30년 흡연자 7.4개월, 30년 이상 3.9개월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효과가 좋은 표적 항암제를 복용해도 흡연량이 많은 환자는 약효의 유지 기간이 짧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