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게 잘하라고 잔소리했다"…60대 女, 노모의 이웃 벽돌로 내려쳐

"부모에게 잘하라고 잔소리했다"…60대 女, 노모의 이웃 벽돌로 내려쳐

기사승인 2019-02-12 16:56:33

노모의 이웃을 벽돌로 내려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살인미수혐의로 A씨(62‧여)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 고양시의 한 마을 도로에서 B씨(84‧여)를 벽돌로 살해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쓰러진 B씨를 상대로 계속해서 폭행을 가하던 A씨는 현장을 지나던 이웃 주민에게 목격되자 도주했다. 

경찰은 범행 장소 주변 폐쇄회로 CCTV를 분석해 일주일 만인 지난 7일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조사를 토대로 A씨가 가끔 만나던 B씨의 “부모님에게 잘하라”는 잔소리 등에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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