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7% 늘어난 1조1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조7610억원으로 6.6% 늘었다. 지난해 수주액은 4조6441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손실은 4217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실적 전망으로 연결 매출액은 15조9602억원, 영업익은 1조1354억원으로 목표치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원자력 발전 부문은 영국, 인도, 체코,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원전 수주를 추진하고, 신사업으로 가스터빈,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가 최근 집중 육성에 나선 수소 연계 사업 진출 및 신기술 기반 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두산 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수주계획은 약7조9000억원대”라며 “지난해 이월된 수주 실적을 통해 2019년 수주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