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브라질 방문자에 황열병 백신 접종 권고

WHO, 브라질 방문자에 황열병 백신 접종 권고

기사승인 2019-02-14 09:29:12

세계보건기구(WHO)가 브라질을 방문하려는 외국인들에게 사전에 황열병 백신 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WHO는 브라질 내에서 황열병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을 방문하려는 외국인은 미리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최근 밝혔다.

황열병 백신은 접종 후 열흘 정도 지나야 효과가 있기 때문에 브라질 방문 일정에 맞춰 접종해야 한다.

WHO가 황열병 발병 위험지역으로 꼽은 곳은 전국 27개 주(브라질리아 연방특구 포함) 가운데 21개 주에 달한다.

아프리카와 남미 지역에서 유행하는 황열병은 아르보 바이러스에 의한 출혈열로, 이 바이러스는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열병에 걸리면 초기에는 발열, 오한, 피로감, 메스꺼움, 구토, 두통, 근육통 등 증세가 나타난다. 심해지면 고열, 황달, 출혈 등이 진행되고 신속하게 치료받지 않으면 중증 환자의 20∼50%가 사망할 수 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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