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이범수 “키 작은 이수근, 더 큰 게 있을 수도”

‘아는형님’ 이범수 “키 작은 이수근, 더 큰 게 있을 수도”

기사승인 2019-02-16 21:44:52

배우 이범수가 개그맨 이수근에게 “(키는 작지만) 더 큰 걸 갖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16일 방송한 JTBC ‘아는 형님’에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두 주인공인 이범수와 정지훈이 출연했다. MC들은 자신들 중 가장 키가 작은 이수근과 이범수의 키를 비교했고, 이수근은 “그래도 범수 형이 크다”고 답했다. 

이범수는 “나는 학교 다닐 때 평균이었다”면서 “키 순서대로 학급 번호를 주는데, 60명 중 30번대 초반이거나 20번대 후반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자신 역시 초등학생 땐 평균보다 큰 키였다면서 “그런데 중학생 때 다른 친구들이 쑥 크더라”고 했다.

이범수는 “수근이는 더 큰 다른 걸 갖고 있을 수 있다”는 폭탄 발언을 남겼다. 이수근은 부끄러워하며 “마음이 크고 넓다”고 수습했고, 다른 MC들은 장신인 서장훈과 강호동을 가리켜 “덩치만 큰 것 아니냐”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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