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신혜가 모친의 위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황신혜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모친의 발 사진을 올리면서 “얼마 전 아주 위암 초기를 발견해서 입원한 울 엄마의 발. 무슨 80대의 발이 아가씨 같을까. 엄마의 발이 이렇게 예쁜지 처음 알았다”라고 적었다.
그는 모친이 보냈다는 글을 소개하기도 했다. ‘남은 시간 동안 후회 없는 삶을 위해 많이 베풀고, 좋은 인연 맺은 사람들과 서로 사랑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황신혜는 “이제 모든 것이 공감되고 이해할 수 있는 나이”라며 “엄마 마음은 어떨까, 왠지 가슴 뭉클하다. 덜 후회하게, 뭐든 최선을 다하며 살아보자”고 덧붙였다.
황신혜는 2015년 TV조선 ‘엄마가 뭐길래’, 2017년 KBS2 ‘엄마의 소개팅’에 모친과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