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드라마에 복귀하는 배우 박한별이 “아이가 순해 육아가 아주 힘들지는 않다”고 말했다.
박한별은 21일 오후 방송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육아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아이를 키우는 것이) 영혼이 털릴 정도로 힘들지는 않다”며 “아기가 한번 잠들면 깨지 않는다. 주변 사람들은 ‘아이가 힘들게 하지 않아서 덜 힘든 거’라고 하더라”고 답했다.
2017년 10월 동갑내기 남편과 결혼해 이듬해 4월 아들을 출산한 박한별은 MBC 새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격정 멜로를 표방하는 작품이어서 초반에는 감정을 잡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박한별은 “지금은 드라마를 중반 정도 찍고 있어서 (감정 연기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 초반에 정말 어려웠다. 처음부터 너무 격하게 시작했다. 간단한 감정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오는 2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