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의 솔로곡 싱귤래리티가 미국 유명 프로듀서 콜 플랜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콜 플랜트는 헐리우드 레코드사 전속으로 다수의 디즈니 영화와 TV 쇼에 참여한 유명 프로듀서다. 그는 겨울왕국의 ost인 'Let it go'로 유명한 데미 로바토와 'Neon lights tour'를 공동으로 작업했으며, MTV의 토크쇼인 "Woolf watch"에서 화려한 EDM을 선보이며 디제이로서 활약하고 있기도 하다.
플랜트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BTS의 노래를 많이 듣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올렸다. 그 중 뷔의 싱귤래리티를 알엔비의 정점이라 극찬하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작년 윙즈 앨범이 발매 된 후, 뷔의 솔로곡 싱귤래리티는 가디언지, 롤링스톤지, 뉴욕타임즈, LA 타임즈, 빌보드 등 해외 언론으로부터 이제껏 그 어떤 케이팝 곡도 받아보지 못했던 어마어마한 극찬을 한 몸에 받아 케이팝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싱귤래리티의 작곡자 찰리 페리는 듣는 이들과 곡 사이에 인간적인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 보컬리스트의 역할이라며 최대한 코드를 심플하게 유지해서 보컬이 들어갈 공간을 마련했다고 작곡 의도를 밝혔다. 그런데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지구 건너편의 뷔가 자신의 의도대로 곡과의 완벽한 연결고리를 만들어내며 너무나 아름다운 경험을 선사해주었다며 완성된 뷔의 노래를 듣고 정신이 나가버릴 정도로 반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평단의 수많은 극찬을 받아 온 싱귤래리티가 음악 전문가들의 귀까지 사로 잡은 것은, 뷔만이 가진 저음의 독특한 목소리와 곡에 대한 이해가 완벽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싱귤래리티 뿐 아니라 뷔의 자작곡인 ‘풍경’ 역시 음악 전문가들과 언론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발표와 동시에 CNN 등 120 여개의 해외 언론 매체들의 극찬이 쏟아지며 음악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은 물론이요,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연일 최고 스트리밍 기록행진을 이어가며 인기와 명성 두 가지를 한꺼번에 거머쥐었다.
2017년 첫 자작곡 ‘네시(4 O'CLOCK)’로 남다른 음악적 감성을 보여줬던 뷔가 이렇게 싱귤래리티와 풍경을 통해 전 세계가 인정하는 아티스트로서 꾸준히 성장해나가는 모습은 대중들로 하여금 그의 아티스트로서의 미래를 더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