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정지훈이 자신의 주연작 ‘자전차왕 엄복동’ 개봉을 앞두고 “내 진심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지훈은 25일 새벽 자신의 SNS에 “‘엄복동’, 하나만 기억해 달라. 진심을 다해 전한다. 밤낮으로 고민하고 연기했다.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했다. 내 진심이 느껴지길 바란다”고 적으며 영화 스틸을 올렸다.
당초 “술 한 잔 마셨다. 영화가 잘 안 되도 좋다”며 이런 글을 적었으나, 처음 두 문장은 이후 삭제했다. “영화가 별로일 수 있다”라는 문구도 글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빠졌다. 대신 정지훈은 글 말미에 “그만큼 영화가 재밌다”는 문장을 덧붙여 써넣었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일본이 조선의 민족의식을 꺾기 위해 연 전조선자전차대회에 출전한 자전차 선수 엄복동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7일 개봉.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