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탑승한 특별열차에 소형 헬기가 탑재돼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25일 소식통 등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이용하는 특별열차는 평양에서 만들어졌고 방탄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또 비상시를 대비해 소형 헬리콥터가 탑재돼있다는 정보도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매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과거 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할 때에도 특별열차를 이용했는데 당시 150명이 동승했고 열차 내에 위성전화, TV스크린 등 최신 통신설비가 갖춰진 ‘이동 집무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23일 오후 5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전용열차를 타고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26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 오후에나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입국할 전망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