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다음달 1일 서울, 천안, 인천,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와 특집 프로그램 등을 특별 편성한다.
26일 티브로드에 따르면 3.1운동 100주년 특집기획은 ‘그날의 함성’이란 주제로 캠페인과 지역 내 3.1절 연관 장소를 소개하고 이에 얽힌 스토리를 담아낸 기획 보도,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와 유적지를 발굴하는 특집 기획시리즈 등 다양하게 편성됐다. 또한 민족시인 이상화의 고향이자 대한광복회가 처음 결성된 곳, 국채보상운동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독립운동의 성지인 대구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3·1절 당일에는 ‘인천 3.1운동 혁명가들(인천, 오후 1시 30분)’, ‘안양 사람 원태우(abc, 오전 10시), ‘나는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로소이다 석오 이동녕(중부, 오후 9시)’, ‘3.1정신으로 역사문화벨트를(서울 오전 9시)’ 등 특집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특히 이번 3.1 특별 편성은 티브로드 지역채널 1번을 통해 일제로부터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한 그날의 함성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가 거리에 울려 퍼지는 독립만세운동이 재현되는 현장을 생생히 볼 수 있다.
티브로드 서울방송은 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3.1운동의 발원지인 강북구 봉황각에서 열리는 3.1절 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생중계한다. 티브로드 인천방송은 1일 오전 10시 인천 창영초등학교에서 열리는 동구 3.1절 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티브로드 대구방송은 1일 오전 9시 대구 서구청에서 열리는 100주년 기념 3.1절 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각각 안방 시청자들에게 생생히 전달할 계획이다. 같은 시각인 1일 오전 10시, 티브로드 중부방송은 천안종합운동장 오룡문 광장에서 열리는 전국 최대의 독립만세운동 페스티벌을 생중계한다. 이
가정에서 지역채널 TV시청이 어려운 시청자들은 티브로드 앱과 VOD, 티브로드 지역채널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