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경호하기 위해 베트남 보안당국에서 투입한 장갑차가 한국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는 27일 김 위원장이 베트남 북부 동당역을 출발, 하노이 호텔에 도착하는 동안 밀착 경호를 펼친 장갑차가 광화문 주한 미국대사관을 경비하는 경찰특공대 전술팀 장갑차 ‘S-5’와 같은 기종이라고 보도했다.
이 장갑차를 만든 국내 특장차 제조업체 S사도 “우리 회사에서 수출한 제품이 맞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경찰 당국은 지난 2014년 S사로부터 6대를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상은 이날 베트남 현지시간으로 오후 6시30분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에서 만날 예정이다. 일대일로 만나는 ‘단독회담’에 이어 친교 만찬 순으로 약 2시간에 걸쳐 회동할 예정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