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이 사위의 마약 유통 및 복용 의혹과 관련해 보도 자제를 요청했다. 앞서 구속된 버닝썬 클럽 직원이 자신의 사위와 마약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의원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사위는 딸과 교제하기 전에 큰 실수를 저질러 이미 처벌받았고 이제는 세 자녀의 아버지로 성실하게 사는 일반 국민”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인이라는 이유로 수시로 악성 기사에 이름이 등장해 심각하게 명예를 훼손당하고 있다”면서 “신중하게 기사를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의원의 사위인 이씨(42)는 지난 2015년 2월 마약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