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30대 여성 강제 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에 대해 민주당의 자체 조사를 촉구했다.
한국당 장능인 대변인은 1일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의원 당시 보좌관 출신으로 구정에 최선을 다 할 시간도 모자랄 것인데 성추문으로 고소를 당한 지금의 상황 자체가 황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이창우 구청장은 성추문과 관련된 일들에 신경 쓰고 걱정한다고 상도유치원 붕괴와 같은 대형 사건의 예방과 후속 조치를 제대로 못한 것인지 국민께 답해야 한다”면서 “이창우 구청장의 상도유치원 붕괴 관련 정치적 책임과 성추문과 관련된 도덕적 책임에 대해 자체적 조사를 하고 국민께 보고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구청장은 2014년께 3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지난달 24일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