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이 3일 향년 87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빈소는 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고인은 동양맥주 평사원으로 두산그룹에 발을 들였다. 이후 한양식품 대표, 동약맥주 대표, 두산산업을 거쳐 1981년 두산그룹 회장에 올랐다. 이후국제상업회의소 한국위원회 의장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주한 Ireland 명예영사, 두산그룹 명예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탁월한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1984년 은탑산업훈장, 1987년 금탑산업훈장 등을 수훈한 바 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