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그룹으로 가요계에 돌아온 가수 라이관린이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자신을 도와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라이관린은 11일 오후 서울 구천면로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우석X관린의 첫 번째 미니음반 ‘9801’ 발매 기념 공연에서 “많은 분들의 도움과 노력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연습생이 된 지 6개월 만에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워너원 멤버로까지 발탁된 그는 “감사하게도 일찍 데뷔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나를 도와주신 분들한테 보답할 줄 알게 되는 순간, 내가 많이 성숙했다고 느꼈다”며 “지금도 여전히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매 순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프로젝트 그룹으로 재데뷔를 앞둔 지금은 부담보단 기대가 더 크다고 한다. 라이관린은 “우석 형과의 호흡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고, 이 기회를 너무나 잡고 싶다”면서도 “하지만 급하지 않게 (활동을) 준비했다. 편하고 재밌게 준비하다가 오늘이 온 것 같다. 부담보단 기대가 더 크다”고 했다.
우석X관린은 그룹 펜타곤 멤버 우석과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이날 오후 6시 ‘9801’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별짓’은 힙합 알엔비 장르의 노래로 우석과 라이관린이 작사에 참여해 자전적인 이야기를 녹였다. 별처럼 빛나게 될 자신이 자랑스럽다는 내용을 유쾌하게 그린다. 이 외에도 음반에는 ‘해피’(HYPEY), ‘얼웨이즈 디피콜트 얼웨이즈 뷰티풀’(Always Difficult Always Beautiful), ‘굿 필링’(Good Feeling), ‘도미노’(DOMINO) 등 5곡이 음반에 실린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