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천은 바로 데이터다. 그리고 그 데이터는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아마존 등을 시추해 내는 21세기 원유다."
경기도 안양시가 지난 12일 개최한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이 직원 특강에서 최필식 강사는 이같이 말하며, 인간의 생활이 편리해진 만큼 산업혁명은 과거로 회귀할 수 없는 특이점이 있다고 전했다.
최 강사는 한국정보화진흥원 가상현실 및 ICT보고서 작가로 활동하는 지식인이다.
최 강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차세대 컴퓨팅플랫폼으로 가상현실(VR)과 AI를 꼽았다. VR는 디지털세계로 입장하는 컴퓨팅 인터페이스이며 AI기업 및 컴퓨팅기업들은 VR플랫폼에 투자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상현실은 더 이상 가짜가 아니며 스포츠, 운전, 수술 및 트라우마 치료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실생활에 접근했을 뿐 아니라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5G시대 가상현실의 새로운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데, 기존의 틀을 뒤 없는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커뮤니케이션이 도래하는 중이라고 예고했다.
최 강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가상현실의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마음의 벽을 허물고,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는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시청강당에서 열린 이날 특강에는 직원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최대호 안양시장도 함께해 경청했다.
최 시장은 “공무원부터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마인드를 함양해야 이에 부합하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자리를 더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