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4G만에 무실점… 천신만고 끝 첫 홀드

오승환, 4G만에 무실점… 천신만고 끝 첫 홀드

기사승인 2019-03-14 14:48:36

오승환(콜로라도·37)이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첫 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 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이날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5-3으로 앞선 8회초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후속 일데마로 바르가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크리스티안 워커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앤드류 애플린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8회를 끝냈다.

공 12개로 1이닝을 막아낸 오승환의 최고 구속은 91.6마일(약 147㎞)까지 나왔다. 시범 경기 평균 자책점은 19.64에서 15.43으로 떨어졌다.

한편 콜로라도는 애리조나를 5-3으로 이겼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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