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총장’ 윤 총경 출국금지…부인은 귀국 조율

‘경찰총장’ 윤 총경 출국금지…부인은 귀국 조율

기사승인 2019-03-19 16:10:45

경찰이 빅뱅 전 멤버 승리와 FT아일랜드 최종훈 등 유명 연예인과 유착 의혹을 받는 윤모 총경 부인 김모 경정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일 말레이시아 주재관으로 근무 중인 김 겅정이 귀국해 조사 받도록 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또 광역수사대는 윤 총경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은 최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최씨가 김 경정에게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K팝 공연 티켓을 마련해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최씨 등 연예인들이 콘서트 티켓을 전달한 경위와 대가성이 있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18일 윤 총경 등 계좌 거래와 통신기록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윤 총경은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의 부탁을 받고 클럽 바 ‘몽키뮤지엄’ 식품위생법 위반 수사 사건에 대해 알아봐 준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를 받는다.

윤 총경은 지난 2016년 초 평소 알고 지내던 사업가 지인을 통해 유씨를 소개받고 지난 2017년부터 지난 2018년까지 유씨 부부와 골프를 치고 식사하는 등 친분을 이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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