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엔터)가 국세청의 전격적인 세무조사 소식에 21일 장 초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YG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5.83% 하락한 3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국세청은 전날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본사와 관련 부서가 있는 3개 빌딩 등 총 4곳에 조사관을 보내 세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승리가 얼마 전까지 소속된 YG엔터 주가는 하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엔터업종 주가도 타격을 입었다. 게다가 YG엔터에 지분을 보유한 네이버(9.13%), 국민연금(6.52%)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YG엔터에 상환우선주를 갖고 있는 루비이통 계열 투자회사 ‘그레잇 월드 뮤직 인베스트먼트’(9.53%)의 상환청구 만기일도 다가오고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