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적십자와 인권·나눔·안전에 협력키로

경북지방경찰청, 적십자와 인권·나눔·안전에 협력키로

기사승인 2019-03-22 17:23:26

경북지방경찰청이 인권·나눔·안전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적십자사와 손을 잡았다.

경북지방경찰청은 22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대구경북혈액원과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강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실천 ▷국민안전을 위한 상호협업 등 ‘인권·나눔·안전’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업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3개 분야 8개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우선 범죄피해자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거나 부족한 피해자에게 생필품·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사회적 재난 피해자에게 제공되는 심리지원을 강화한다.

또 범죄 피해자 지원기금 마련 등에 협력, 피해자가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실천에도 나선다. 8000여명의 경북경찰이 헌혈에 적극 동참하고 지역별 적십자사 봉사시설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장려키로 했다.

특히 국민안전을 위한 상호협업 방안으로 경찰관 대상 ‘응급처치 교육’을 활성화하고 청소년적십자(Red Cross Youth) 단원들의 청소년 경찰학교 체험을 장려하는 한편 현장 경찰관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검진비 감면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협력한다.

이외에도 ‘청렴 확산협약’을 체결하고 청렴·윤리경영의 정착을 위해 각 기관별 청렴교육 지원, 정책 발굴 등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김기출 경북지방경찰청장은 “경찰도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며 “경찰의 범죄피해자 보호·지원과 절차적 정의 실현을 통한 인권의식 확산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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