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의 건강을 걱정하는 팬들의 마음이 담긴 해시태그 ‘# GetWellSoonTaehyung(태형아 빨리 나아)’이 전세계 실시간 트렌드에 올라 큰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방탄소년단의 홍콩 콘서트 세 번째 날인 23일 뷔가 무대 중 기침을 하는 감기에 걸린 모습과 어깨 쪽에 선명한 부항 자국이 목격됐다.
뷔는 근육통과 감기로 아픈 가운데 무대에서 완벽한 노래와 퍼포먼스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그가 아픈 것을 알게 된 전 세계 팬들은 이런 그의 열정에 감동하며 그의 건강을 걱정하면서 해시태그를 올리기 시작한 것이다.
뷔가 빨리 낫기를 기원하는 해시태그 ‘#GetWellSoonTaehyung’은 순식간에 전세계 트렌드 2위에 올라섰고 미국, 프랑스,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12개 국가의 실트를 점령했고 해시태그와 함께 'Kim taehyung', 'taetae' 등 팬들이 다양하게 부르는 뷔의 닉네임 또한 전세계 트렌드에 동시에 올라 뷔를 향한 팬들의 사랑이 얼마나 큰 지 확인할 수 있었다.
뷔는 숙소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트위터 영상을 남겨서 팬들을 안심시켰고 숙소에 도착한 후에는 저녁식사를 하는 영상을 올려서 팬들은 또 한 번 감동에 휩싸였다. 특히 두 번째 올린 식사를 하는 영상은 잘 먹고 푹 쉬라는 팬들의 부탁에 답하듯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뷔는 “뭐 떨어졌나요? 아니요. 밥먹고 씻고 잘껀데요. 아침 누구보다 기쁘게 일어나야죠? 그렇죠 좋은밤 만세”라는 글을 남겼고 유머스런 모습으로 팬들의 걱정을 씻어주는 배려에 답하는 팬들의 멘션이 순식간에 수 만 건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뷔가 트위터에 올린 지 38분 만에 100만이 넘는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