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중계 편성에서 제외된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t wiz와의 경기를 컨소시엄 채널에서 볼 수 있게 됐다.
NC는 26일 “오늘(26일)과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경기는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인 통신·포탈 컨소시엄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네이버, 카카오, 올레tv모바일, U+모바일tv, 옥수수 등 5개 인터넷·모바일 플랫폼에서 중계된다.
이날 경기는 원래 케이블 스포츠채널 KBS N 스포츠가 중계할 예정이지만 ‘2018~2019 V-리그 남녀부 챔피언결정전’ 생중계를 편성하면서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KBO와 NC는 야구팬들의 시청권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고, 지난달 25일 KBO리그 유무선(뉴미디어)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된 통신·포털 컨소시엄과 협의해 중계를 끌어냈다.
이번 인터넷·모바일 중계는 통신·포털 컨소시엄이 제작과 중계를 모두 담당한다.
프로야구의 뉴미디어 중계 첫 사례다.
NC는 시범경기 때처럼 자체 중계를 하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정규시즌이 개막한 만큼 더욱 높은 수준의 중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NC는 “기존 자체 중계보다 더 다양한 화면 구성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