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이 각종 공모사업 7개 분야에 13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3억8000만 원을 확보했다.
26일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된 결과로 향후 공모사업이 계속 이어지는 만큼 사업비 확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당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Happy Day Concert’와 전시 ‘나도 예술가 알록달록 물속 이야기’를 비롯해 서울예술단의 ‘윤동주 달을 쏘다’외 4건의 프로그램을 자체 기획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과 국제교류재단의 전시 그리고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인 노년층 대상 ‘청춘합창단’, 어린이를 위한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미술창작전시 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메간헤스 아이코닉 전’은 현재 서울숲 갤러리에서 성황리 전시 중이다. 세계적 수준의 전시회를 지역에서 개최해 지역문화 예술발전과 지역민의 문화 향유는 물론 경북북부지역 문화예술 공동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청춘합창단은 지역의 어르신들의 클래식음악 여가 활동프로그램이다. 올해에도 신청자가 많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정기 연주회는 물론 타 지역 합창단과 합동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전당은 향후 공모사업에 지속적으로 응모해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가 하면 전국의 문화예술기관과의 네트워크을 활용한 업무 교류로 대형공연장에 버금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