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담원, 11승 달성…KT 결국 승강전행

[롤챔스] 담원, 11승 달성…KT 결국 승강전행

기사승인 2019-03-31 22:05:29


담원 게이밍이 KT 롤스터를 완승으로 잡고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담원은 플레이오프 와일드 카드전에서 샌드박스와 만난다. 

31일 오후 8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 45매치에서 담원이 KT를 2-0으로 승리했다. LCK 초기부터 정통 강호였던 KT는 분전했지만 결국 이날 패배로 시즌 9위를 기록, 승강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KT는 탑 ‘스멥’ 송경호, 정글 ‘스코어’ 고동빈, 미드 ‘비디디’ 곽보성, 원거리 딜러 ‘강고’ 변세훈, 서포터 ‘눈꽃’ 노회종이 선발 출전했다.

담원은 탑 ‘너구리’ 장하권, 정글 ‘캐년’ 김건부, 미드 ‘쇼메이커’ 허수, 바텀 ‘뉴클리어’ 신정현, 서포터 ‘베릴’ 조건희가 선발 출전했다. 

1세트 선취점은 KT가 탑에 기습을 성공시키며 가져갔다. 연이어 다시 한 번 ‘너구리’ 제이스를 잡아내며 KT의 상체는 성장했다. 이후 KT는 기회마다 담원에게 교전을 걸었지만 담원은 침착하게 대응하며 킬을 내주지 않았다.

경기 20분, ‘바람 드래곤’을 앞둔 교전에서 스멥 ‘케넨’의 궁극기 ‘날카로운 소용돌이’가 담원 측에 적중시키면서 교전에서 대승,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KT는 스플릿 운영을 하는 너구리를 잡아내며 담원을 압박했다. 담원은 급한 마음에 교전을 걸었지만 연이어 KT에게 패배했다. 

담원은 불리한 상황에서 KT의 실수를 날카롭게 노렸다. 담원은 미드 교전에서 패배 후 KT가 바론은 사냥하자 담원은 남은 3명으로 바론은 막으러 갔다. 이때 담원은 성공적으로 KT의 바론 사냥을 저지, 역으로 바론을 차지하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후 ‘화염 드래곤’을 앞둔 교전에서 담원이 승리, 벌어진 격차를 역전했다. 담원은 ‘장로 드래곤’과 재등장한 ‘바론’을 차지 후 연이어 교전에서 승리, KT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쇼메이커가 차지했다. 

2세트 선취점은 비디디 ‘라이즈’가 캐년 ‘렉사이’를 잡아내며 KT가 가져갔지만 이내 담원은 2킬을 득점하며 킬을 주고 받았다. 이후 너구리 ‘케일’은 공격적으로 스멥 ‘카밀’을 압박하며 서서히 성장을 했다. 

경기 중반까지 킬 교환 없이 경기는 진행됐지만 담원은 오브젝트를 챙기며 KT와의 격차를 계속 벌렸다. 경기 22분, KT는 담원에게 교전을 걸었지만 역으로 담원이 승리하면서 바론까지 넘겨줬다. KT는 결사항전 했지만 결국 담원은 KT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MVP는 너구리가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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