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환섭 ‘김학의 사건’ 수사단장 “원칙대로 수사해 소상히 밝힐 것”

여환섭 ‘김학의 사건’ 수사단장 “원칙대로 수사해 소상히 밝힐 것”

기사승인 2019-04-01 09:45:17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의혹을 재수사하는 검찰 수사단을 이끌 여환섭 단장(청주지검장)이 “국민 오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일 오전 8시50분 수사단이 위치한 서울동부지검에 출근한 여 단장은 취재진에게 “원칙대로 수사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소상히 밝혀 오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 단장이 과거 김 전 차관과 춘천지검에서 함께 근무한 것에 대한 우려에는 “현재로서는 원칙대로 수사하겠다고 말씀드리겠다”는 입장을 재차 언급했다.

수사 범위에 대해서는 “기록 검토 중이라서 기록을 파악한 뒤에 수사 범위나 대상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 혐의가 공소시효가 지나 수사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여 단장은 “법리검토를 좀 해야 할 부분”이라며 “법리적으로 어려운 부분이라는 걸 알고 있다.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여 단장은 대검 중앙수사부 1.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 반부패부 선임연구관 등을 거치는 등 대표적 ‘특수통’으로 평가받는다.

'검찰 과거사위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으로 명명된 특별수사단은 조종태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을 차장으로 해 검사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