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경기째 선발 제외… TEX 감독 “플래툰 아니다”

추신수 2경기째 선발 제외… TEX 감독 “플래툰 아니다”

기사승인 2019-04-01 13:24:41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이 추신수의 플래툰 기용을 부정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MLB 정규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장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167(6타수 1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추신수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컵스가 좌완 선발 투수 콜 해멀스를 내자 텍사스 우드워드 감독은 우타자 헌터 펜스를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시켰다. 

개막전에도 컵스 선발 투수로 좌완 존 레스터(시카고 컵스)가 등판하자 우드워드 감독은 추신수가 아닌 펜스를 선발로 내보낸 바 있다. 

상대의 투수에 따라 좌타자 추신수와 우타자 펜스를 플래툰으로 기용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우드워드 감독은 이를 부정했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우드워드 감독은 “추신수와 펜스의 플래툰 기용 계획은 없다”며 “추신수를 팀 내 그 누구보다 신뢰하고 있다. 그는 우리 팀에서 가장 프로다운 타자”라고 말했다.

이어 “펜스 역시 좋은 선수다.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너무 많다. 이건 좋은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신수는 팀이 10-10으로 맞선 9회말 무사 2루 찬스에서 헌터 펜스를 대신해 대타로 타석에 섰다. 페드로 스트롭의 초구를 받아쳐 2루 주자 조이 갈로의 3루 진루를 도왔다. 이어진 폭투에 텍사스가 11-10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