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 회장도시인 문경시가 최근 울릉군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경북 시장·군수·구청장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연석회의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문경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울릉군 일주도로 준공식과 연계해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단체장들이 모두 모여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관광 활성화 상생·협력에 대한 계획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대구·경북이 ‘한뿌리’라는 공감대를 토대로 상호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대구경북 관광 활성화, 상생장터 활성화, 자매결연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구시, 경북도, 대구시 구청장군수협의회, 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 상호 간 상생발전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또 포항 지진에 대한 정부조사단 결과 발표에 따라 특별법 제정 등 도시 재건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들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공동 발표했다.
고윤환 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 회장(문경시장)은 “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힘을 모아 대구·경북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말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