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술집 여주인 집 무단으로 들어간 영주시의원 입건

한밤 중 술집 여주인 집 무단으로 들어간 영주시의원 입건

기사승인 2019-04-02 15:27:16

경북 영주시의회 소속 의원이 한밤 중 주점 여주인 집에 무단 침입한 혐의(주거침입)로 검찰에 송치됐다.

2일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영주시의회 A 의원은 지난달 7일 오후 11시30분 단골집이던 영주시의 한 주점을 찾았다. 하지만 주점 문이 닫혀 있자, 그는 같은 건물 2층에 있던 주점 여주인의 집으로 향했다.

당시 여주인의 집은 열려있는 상태였다. A 의원은 현관문을 열고 거실로 들어가려다가 여주인의 남편에게 제지당했다.

경찰은 A 의원을 불구속입건하고, 지난달 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일행과 술을 마시다가 단골집에 함께 갔는데 불이 꺼져 있어서 술을 더 마실 수 있는지 물어보기 위해 주인집을 찾았다”며 “주인이 오해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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