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금천구 아이돌보미 피해 부모 “아기가 자기 뺨을 때려, 트라우마 같아”…CCTV 영상 보니 ‘경악’

[쿠키영상] 금천구 아이돌보미 피해 부모 “아기가 자기 뺨을 때려, 트라우마 같아”…CCTV 영상 보니 ‘경악’

기사승인 2019-04-03 11:28:15


말 못 하는 14개월 된 아기가
정부가 파견한 아이돌보미에게 학대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됐는데요.

피해 아기의 부모는 “(아기가)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며
“일단 수저를 보면 뭐든지 잘 안 먹으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천구에 사는 피해 부모는 어제(2일) MBC와의 인터뷰에서
“밥을 먹는 시간에 자기 손으로 자기 뺨을 내리쳤다.”며
“그전에는 한 번도 못 봤던 행동이기 때문에
진짜 많이 속상하고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놨는데요.

‘학대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됐느냐’는 질문에는
“회사에서 일하다가 종종 CCTV를 한 번씩 보는데
큰 소리가 났는데, (돌보미가) 젖병을 아기 입에 넣고 막 흔들고 있었다.”며
“먹으라고 막 소리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전날과 전전날 CCTV를 확인해 보니
아이에게 밥을 먹이면서 뺨도 때리고, 이마도 때리고, 볼도 때리고,
막 때려가면서 밥을 먹였다.”고 설명했는데요.

끝으로 피해 부모는 “선생님에 대한 정보, 돌보미 선생님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고 느낀다.”며
“돌보미 선생님을 처음 뽑을 때 인성검사를 안 한다고 들었는데,
기본적인 인성검사를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jh****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하겠네요
아이를 돌보미한테 맡겨야 하는 워킹맘들 얼마나 걱정이 될까요.

오****
CCTV 영상 봤는데 가슴이 너무 아프다 못해 아리다
부모는 오죽할까... 진짜 너무한다 저 아줌마~

윙****
보면 볼수록 욕 나오고 주먹이 쥐어지네
어떻게 말 못 하는 아이라고 저렇게 함부로 대하냐
대체 지 자식은 어떻게 키운 거야 남 자식이라고 함부로 하는 거냐


은****
저런 인간은 다시는 돌보미 못하게 얼굴 공개 좀 했으면 좋겠다


앞서 피해 부모는 지난 1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정부아이돌봄서비스 아이돌보미 영유아 폭행 강력 처벌 및
재발방지방안 수립을 부탁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원글과 CCTV 영상을 올렸는데요.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중년 여성으로 보이는 아이돌보미는 아이에게 밥을 먹이다가
아이의 뺨을 때리거나 딱밤을 때렸으며
잠잘 때는 아기를 발로 차거나 뒤통수를 때리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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