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내전 격화…민간인 후송하던 의사 2명 사망

리비아 내전 격화…민간인 후송하던 의사 2명 사망

기사승인 2019-04-09 09:58:18

리비아 내전으로 민간인을 후송하던 의사 2명이 트리폴리에서 살해됐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WHO는 8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숨진 의사 2명이 생명이 위험을 무릅쓰고 환자들을 교전 지역에서 후송하고 있었다”며 의료시설과 의료시설 안전 보장을 촉구했다.

WHO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리비아에서는 의료진과 의료 시설을 겨냥한 공격이 46차례 일어났다. 의료진과 환자 등 8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군벌 리비아국민군(LNA)과 통합정부군(GNA) 간 군사적 충돌로 최소 46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당했다. 통합정부군 보건장관은 지난 7일 밤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전투가 시작된 이래로 최소 32명이 목숨을 잃고 50여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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