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경북 폭설 피해 잇따라…적설량 20cm 넘는 곳도

강원도·경북 폭설 피해 잇따라…적설량 20cm 넘는 곳도

기사승인 2019-04-10 13:21:32

강원도와 경북 지역에 20cm 안팎의 폭설이 쏟아졌다.

10일 오전 강원도 산간과 태백시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적설량은 대관령 23.7cm, 향로봉 18.3cm, 왕산(강릉) 15.9cm, 태백 22cm 등이다.

강원도소방본부는 눈길에 고립된 7명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는 등 총 11건을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북 북동 산지에도 대설 경보와 주의보가 전날 발령됐다.

이날 경북도와 봉화군 등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봉화군 석포면에는 25.3cm, 봉화군 도래기재 15cm, 울진군 금강송면 11.6cm, 영양군 수비면 10.1cm, 문경시 벌재면 5cm, 예천군 저수령 10cm, 안동시 가랫재 5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폭설로 인해 봉화군 인근에서는 나무 20여그루가 쓰러지며 전봇대가 훼손됐다. 100여가구는 정전과 통신장애 피해를 입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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