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는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금모금 운동을 전개했다.
4월 8~9일 양일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벌인 결과 총 1315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성금은 강원도청과 협의하여 전국재해구호협회 전용계좌로 송금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5년 네팔 지진 및 2017년 괴산군 수해 시에도 발 빠르게 성금모금 운동을 전개하였고, 성금모금 외에 자원봉사자를 파견하여 복구에 힘을 보태기도 하였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지금까지와는 비교되지 않는 대형 재난으로서, 많은 이재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며 "전 직원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이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께서 삶의 희망을 되찾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