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아온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1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와 검찰 송치를 위해 호송 차량에 오르고 있다.
황씨는 2015년 5월과 9월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일 황씨를 구속한 이후 추가 조사를 해왔다.
한편 경찰은 황씨가 "마약을 강권했다"고 지목한 옛 연인이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에 대한 조사도 이어갈 방침이다.
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