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균상이 최근 고양이를 데려가 달라는 메시지를 많이 받는다면서 “그것도 유기”라고 지적했다.
윤균상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알러지가 있어서’ ‘형편이 안 좋아서’ ‘새끼를 많이 낳아서’ 등의 이유로 키우던 고양이를 자신에게 분양받으라는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메시지가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것 이상으로 엄청나게 온다”고 털어놓으며, 해당 메시지를 보낸 누리꾼들에게 “그것도 유기다. 책임 못질 거 왜 시작한 겁니까? 형편이 안 좋아지면, 아프면, 말썽피우면, 자식도 형제도 남한테 키워 달라 보내시려고요?”라고 일갈했다. 또 “제발 신중하게, 다시 한 번 생각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윤균상은 연예계 소문난 ‘애묘인’이다. MBC ‘나 혼자 산다’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반려묘들과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최근 기르던 고양이 중 한 마리가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