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청송군은 12일 ‘청송군 상수도 현대화사업소’ 개소를 시작으로 지역 내 노후상수관망 교체를 위한 ‘청송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사업구역 내 유수율을 59.6%에서 85.0%까지 끌어올려 군민들에게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목표로 추진한다.
이에 군은 총사업비 250억 원(국비 125억 원, 도비 37억5000만 원, 군비 87억5000만 원)을 투입, 물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 위탁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사를 맡은 K-wate는 5년간 상수관망 도면 전산화,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망 정비 등 수도시설을 현대화한다. 블록시스템은 상수도관망을 바둑판 모양의 블록형태로 구성해 수량, 수압을 실시간 감시·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K-water와 협약을 통해 2017년 9월부터 시행중인 ‘청송군 지방상수도 운영선진화사업’과 연계하고 두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이라며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