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월드투어 태국 콘서트 도중 제스처 하나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정국은 지난 7일 방콕 공연 중 다섯 손가락 중 엄지, 검지, 새끼 손가락만 들어 보이는 제스처를 여러번 하며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였다.
또 퍼포먼스 무대를 끝낸 후 엔딩 무대에서도 똑같은 제스처를 팬들에게 보여주며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이야기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8일에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계정으로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오피셜 뮤직비디오 티저1을 공개했는데 영상 마지막 장면에 멤버 모두가 뒤돌아 팔을 올려 같은 제스처를 취했으나 중간에 위치한 정국은 여섯 멤버들과 달랐다. 이는 태국 콘서트에서 취한 제스처와 일치한 것으로 뒤늦게 팬들은 12일 방탄소년단 컴백 앨범의 스포임을 추측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방탄소년단 정국이 취한 제스처는 수화로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라는 뜻을 품고 있다.
또 이 제스처가 화제가 되면서 과거 ‘V라이브 본보야지3 몰타’편에서 정국이 현지에서 같은 제스처의 헤나를 한 사진도 함께 이슈가 됐다.
한편 방탄소년단 정국은 이날 콘서트로 알제리 1위, 말레이시아 6위, 뉴질랜드 6위, 오스트리아 7위, 그리스 7위, 러시아 8위, 한국 9위 등 전 세계 22개국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고 콘서트 무대를 한 태국에서 실시간 트렌드 7위에 장시간 오르며 전 세계에서 식을 줄 모르는 엄청난 인기를 증명했다.
이틀간 태국 콘서트 중 실시간 트렌드 점령 외에도 개인 프리미엄 굿즈를 첫 번째로 품절시키는 또 한번의 기록을 갱신하고 ‘굿즈 요정’의 위엄을 보여주며 태국에서의 엄청난 인기를 보여줬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